[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지역의 중소기업들이 5월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발표한 5월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0.4p 하락한 86.4로 나타났다. 이 중 제조업은 전월대비 2.8p 하락,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2.2p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로는 6.6p 하락했다.
중기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가 4월 15일부터 4월 19일까지 대전세종충남중소기업 28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전망조사 결과다.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낸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다. 인건비 상승과 경제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부진, 투자감소 등의 영향으로 부정적인 시각이 더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4월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이 답변한 경영애로 사항으로는 '인건비 상승(60.4%)'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나타났다. 이어 '내수부진(49.5%)', '업체간 과당경쟁(28.3%)', '인력확보난(26.9%)', '원자재 가격상승(19.1%)' 순으로 나타났다.
3월 대전세종충남의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 70.5% 대비 1.4%p 상승한 71.9%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