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미세먼지 업무담당자의 현장인식 제고와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세종시교육청과 교육부·환경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26일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미세먼지 업무담당자 250여 명을 대상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방안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월 시행된 미세먼지 특별법에 따른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이후 3월 연일 지속된 고농도 미세먼지로 학생 건강 피해에 대한 학부모들의 우려 섞인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서다.
연수는 환경부 담당 사무관의 ‘비상저감조치 및 정부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과 교육청 담당 주무관의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 실무매뉴얼의 주요 개정 내용 및 학교 미세먼지 대응 방안’에 대한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세종시교육청은 고농도 미세먼지 향후 대책으로 현재 관내 모든 학교에 100% 설치된 일반교실의 공기정화장치 외에도 추가로 돌봄 교실, 방과 후 교실, 도서실 등 학생들이 이용하는 전체 특별교실과 관리실에 공기정화장치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또 미세먼지 비상대책반을 구성·운영해 신속한 대응 및 점검을 실시하고 미세먼지 신호등 시범설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할 계획이다.
최교진 교육감은“교직원 인식개선 교육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일생생활에서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계기교육과 미세먼지 대응 안전교육을 확대 시행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지속적으로 적극 강구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