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 학생들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특별을 여행을 떠난다.
2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회째인 '창의융합형 인문학 기행'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와 독립운동가 발자취 등을 체험하는 '임정·광복 기행단'을 추가해 운영한다.
임정·광복 기행단은 임정의 항일 투쟁과 이동 역사, 독립운동가의 삶을 체험한다.
더불어 역사교류단, 독립운동단, 평화통일단 3개 기행단도 중국과 러시아에 걸친 우리 민족의 역사 문화 유적과 독립운동 발자취를 되돌아본다.
교육청은 '100년의 시간을 거슬러, 평화통일 대한민국을 열다'를 주제로 이들 기행단을 운영한다.
참가 학생 규모도 지난해 90명에서 120명으로 확대했다. 이들을 이끌 지도교사 30명도 함께한다.
학생들은 사전캠프 운영, 해외기행 활동, 해외기행 사후캠프, 결과 발표와 출판 기념회 등 성장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앞서 27일 독립기념관에선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창의융합형 인문학 기행 발대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김지철 교육감은 "창의융합형 인문학 기행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선조들의 독립 열망과 투쟁의 현장을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며 한 뼘 더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의융합형 인문학 기행은 우리 민족의 역사 유적지 견학, 주제토론 등을 하면서 인문학적 상상력과 역사 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한 충남교육청의 대표적 학생 기행 프로그램이다.
학교장 추천과 서류·면접 심사를 통해 참가 학생을 뽑고 있고 모든 경비는 충남교육청에서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