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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표심은 어디로] 대전 대덕구

'스윙보터' … 여·야 총력전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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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9 12:01
  • 기자명 By. 충청신문
사진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 박영순 정무부시장.
왼쪽부터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 더불어민주당 박종래 대덕구지역위원장, 박영순 정무부시장. (사진=충청신문DB)

대덕구 지역은 중구, 동구와 더불어 보수 지지세가 두터운 곳으로 생각되지만 사실 그때그때 민심이 다른 스윙보터의 성격이 강하다.

14대 총선에서는 진보정당인 민주당이 승리했고 15대와 16대 총선은 각각 자유민주연합, 한나라당 등 보수정당의 승리, 17대는 다시 열린우리당이, 18대부터는 자유선진당을 비롯해 새누리당, 자유한국당이 승리했다.

다만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고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후보가 여유로운 득표차로 승리하고 지난해 지방선거에서도 열린우리당 박정현 후보가 직전 구청장이었던 자유한국당 박수범 후보를 제치고 당선되면서 보수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정용기(58) 의원이 당내 원내 서열 2위인 정책위의장으로서 지역 현안사업 국비확보를 큰 무리 없이 해내고 있다는 점과 지금까지 구청장, 국회의원으로서의 커리어를 내세워 수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에서는 지난해 지방선거 압승의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박종래(56) 대덕구지역위원장이 지역구 곳곳을 돌며 광폭 행보를 하고 있고 지난 선거에서 고배를 마셨던 박영순(56) 정무부시장의 재도전도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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