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을 1년 앞두고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는 4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이 지역은 보수와 진보가 혼재된 곳으로, 최근 중앙정치보다는 ‘지역일꾼’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과 6선 관록의 자유한국당 이인제 전 의원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황명선 논산시장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우선 민주당에선 김종민 국회의원의 재선 도전이 확실시 되고 있다.
김 의원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2010년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초대 정무부지사를 지냈다.
최대 관심사는 논산시장 3선에 성공한 황명선 시장의 출마다.
황 시장이 총선에 나설 경우 당내 경선뿐만 아니라 지역 선거판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당에서는 이인제 전 국회의원과 박우석 조직위원장의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이인제 전 의원은 2번의 대선 출마와 6선의 국회의원을 지낸 거물이다. 그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는 충남도지사 후보로 출마했지만 낙선해 21대 총선을 통해 명예회복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박 조직위원장은 “지난 공천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절대 물러설 수 없다”는 각오로 배수진을 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