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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표심은 어디로] 예산·홍성

3파전 예고… 홍문표 국회의원이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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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4.29 13:42
  • 기자명 By. 충청신문
예산·홍성 21대 총선 후보자들. (사진=충청신문DB)
예산·홍성 21대 총선 후보자들. (사진=충청신문DB)

 자유한국당 홍문표(72) 국회의원과 이상권(64·변호사) 전 의원이 한국당 예산·홍성지역 당협 위원장 자리를 놓고 겨룰 것으로 보인다.

홍문표 의원은 지난해 자당 내에서 공천 배제 21명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데다 홍 의원의 4급 보좌관 사돈 채용 문제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사과와 해명을 촉구하고 있어 이 또한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천 계양구에서 민주당 거물로 분류되는 현 S의원을 누르고 지난 18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던 이상권 전 의원이 홍성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차려놓고 활동을 개시한 것은 이 곳 당협 위원장직을 겨냥한 사전포석으로 풀이되고 있다.

하지만 홍문표 의원이 3선의 거물 정치인으로 예산·홍성지역에 탄탄한 기반을 쌓아놓고 있어 이 변호사가 이를 허물지 관심거리다. 이 변호사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사시 선·후배 관계로 지금까지 끈끈한 정을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선 예산·홍성지역 위원장으로 일찌감치 버티고 있는 예산 출신의 강희권(51) 변호사가 지난 20대 총선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단단히 벼르고 있어 만만찮은 총선 판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런 예산·홍성지역의 정치 풍향 속에 지역민들은 보수와 진보의 갈등과 대립을 따지지 않고 오로지 지역 발전을 도모하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할 인물을 찾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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