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조종휘)가 관내 읍·면 노인대학을 대상으로 '건강 100세 찾아가는 현장 보건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내달 2일 제천시 봉양읍 노인대학을 시작으로 7일 백운면 노인대학, 14일 송학면 노인대학에서 열리는 현장 보건소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기초건강을 체크하고 노인 건강행태개선을 위한 운동, 영양, 금연, 절주, 구강 건강관리 교육과 상담으로 진행된다.

또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만성 퇴행성 질환과 외로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한 우울감 해소를 위해 제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레크리에이션과 상담 등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보건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건강관리과 건강증진팀(043-641-30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시 보건소 건강관리과 신현진 주무관은 "오는 9월에는 청풍, 금성, 수산·덕산·한수 노인대학에서 현장 보건소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 모두가 건강수명 100세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시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보건소는 노인대학 이 외에도 건강에 취약할 수 있는 농아인 협회와 시각 장애인 협회, 시민 꽃길 걷기 데이 등 시민이 원하는 곳을 찾아가 현장 보건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