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이용민 기자 = 안상국 감독(40)이 이끄는 세종시 리틀야구단이 지난 28일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 2구장에서 열린 ‘2019 U-10 상반기 전국 리틀 야구대회'에서 창단이래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78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세종시 리틀야구단은 전승(6전 6승)을 거두며 우승을 거머줬다.
특히, 6경기를 치르는 동안 60득점을 획득하고도 실점은 6점에 그쳐 공수에서 완벽한 플레이를 보여 야구연맹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기관 등 외부 지원이 전혀 없는 가운데 어려운 역건 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다.
지난 2013년 창단한 세종시 리틀야구단은 현재 전문 선수반 30명, 취미반 70여명이 활동 중이다. 7년간 각종 전국 대회에서 준우승과 동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에서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안상국 감독은 “외부 지원이 전혀 없는 가운데 선수들의 열정과 부모님의 성원이 만들어낸 기적같은 결과다.이번 우승을 계기로 전국에 세종시 리틀야구단의 이름을 알리게 됐다"며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수 있도록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