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전국 최초로 충북 괴산에 조성된 ‘내수면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가 오는 3일 개장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개장하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생산, 가공, 유통, 소비, 체험관광을 접목한 다기능 복합 공간이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230억원을 투입해 내륙권에서는 전국 최초로 조성됐다.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는 연면적 7만5623㎡의 규모로 가공시설 4개소, 유통시설(식당) 6개소가 입주해 있다.
수산식품 연구개발 및 공급을 통해 도·시민의 새로운 먹거리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들어 수산물이 웰빙·건강식품으로 인식돼 소비량이 매년 늘어나고 있고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수산물 소비(58.4kg)량이 세계 최고인 점을 감안하면 내수면어종과 수산물가공산업의 미래는 밝을 것으로 판단된다.
도 관계자는“내수면양식 활성화를 위해 거점단지와 연계하여 인근 괴산읍 제월리에 2020년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 내수면 스마트양식단지를 조성해 생산과 가공, 유통, 판매, 체험관광을 접목함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6차 산업 성공 모델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는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의 1단계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올해부터 2단계 사업으로 제2유통시설 건립과 수산물 직판장을 신축, 담수자원종보존시설을 건립하여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를 내륙권 최대의 수산물 복합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