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장진웅 기자 = 한서대가 항공 특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국 대학 최초로 정부로부터 항공교통업무 인증을 받아서다.
한서대는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교통업무 증명서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항공교통업무 증명은 사설 항공교통관제시설에 대한 국가의 감독 의무를 이행해 필요한 조직, 인력, 시설 등 확보와 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사전 검증해 그 자격을 국가가 인증해주는 것이다.
2017년 인증제를 시작해 2년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올해 처음 한서대를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대한항공 정석비행장 등이 인증을 받았다.
김도연 항공교통관제교육원장은 "항공교통업무 증명서 발급은 한서대가 최고의 국내외 항공교통관제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서대 부설기관인 항공교통관제교육원은 국토부 인증 항공종사자 전문교육기관으로,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최대 30명의 예비 항공교통관제사를 양성하고 있다.
자체 관제탑을 운영해 항공교통관제사에게 필요한 현장 실습 교육을 하는 기관은 국내에서 한서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