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이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를 위한 국민청원’(이하 국민청원) 참여를 호소하고 나섰다.
국민청원이 시작된 지 20여일이 지난 1일 현재 참여인원은 1만2000여명에 머물고 있다. 오는 11일까지 20만 명 달성이 목표다.
세종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기 위해 출범, 현재 41개의 중앙행정기관과 19개의 공공기관이 이전을 완료해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세종시는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전국이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는 상징적인 도시로 건설되면서 세계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행정부의 최고 수장인 대통령이 서울에 상수함으로써 국정운영의 분절현상과 행정운영 비효율 및 경제적 손실 등이 발생, 조속한 해결이 출범 초기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서 의장은 “세종시가 온전히 행정수도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전 국민이 국민청원에 참여해 진정한 지방분권과 국토균형발전을 이루어 내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