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군 농업기술센터는 경쟁력 있는 가공품 생산으로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농산물가공창업을 희망하는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취득과정을 개설했다.
식품가공기능사는 농·축·수산식품가공 산업현장에서 제조·가공 업무를 담당할 기능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국가기술자격으로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이다.
군은 자격취득을 희망하는 교육생 27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 개강하여 오는 8월 23일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매주 수·토요일 23회에 걸쳐 이론 및 실습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론과정교육은 식품위생학, 식품화학, 식품가공 및 기계기초이론에 대한 이론과정과 사과젤리, 튀김어묵, 우유신선도검사 실습 등의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지난해 센터에서 실시한 식품가공기능사 자격증반 이론교육 수료자 10명이 지난달 6일에 실시한 필기시험에 합격하여, 이달 25일부터 시행하는 실습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내실있는 교육으로 교육생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면서 “본 교육을 통해 기존사업장의 가공제품 품질향상과 예비창업농가의 농산물 가공역량 강화로 단양군 가공산업 발전을 위한 발판이 될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