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청 '만세서산' 동아리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지역 역사와 소중한 희생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만세서산 동아리는 회원들이 직접 독립운동가의 생가나 추모비 등 유적지를 방문한 현장사진을 담아 총 33점의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지역의 독립운동을 알려 시민들과 유족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
최근에는 국가기록원 등에 보관된 독립운동의 역사와 독립유공자, 독립운동관련 판결문 등의 자료를 수집해 '서산지역의 3·1운동' 책자를 1000부 발간해 교육기관과 각 사회단체에 배포해 시민들이 독립운동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재휘 회장은 "주변 많은 분들이 지역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일을 한다며 격려와 성원을 보내줘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도 미 지정된 독립운동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해 독립유공자로 선정되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만세서산 동아리는 서산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지난해 말 결성한 연구동아리로, 지역 독립운동 발자취를 기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