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은 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배훈 부군수 주재로 열린 이 날 간담회에는 협의체 위원 25명이 참석해 주민참여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올해 목표별 추진 과제에 대해 검토했다.
이날 논의된 목표는 ▲성 평등 정책 추진 기반 구축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 ▲지역사회 안전 증진 ▲가족친화 환경 조성 ▲여성의 지역사회 활동역량 강화 5개이다.
이와 함께 여성친화도시 주민참여단의 올해 활동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과 활동 지원방안 논의도 이뤄졌다.
이배훈 부군수는 “군 여성친화사업이 군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이 되도록 협의체 위원 모두 관심과 노력을 놓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해 그 혜택이 모든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는 도시를 말한다.
군은 여성친화도시 조성 기반 구축을 위해 2016년 8월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체는 여성친화도시 관련 사업 기획,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중앙정부와의 협력 등을 담당한다.
특히, 공공기관, 의회, 여성단체, 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돼 여러 분야의 목소리를 정책에 녹여내는데 일조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군은 같은 해 12월 군 단위 지자체 중 도내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