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 베트남에 다녀온 20대 여성의 홍역확진 판정이후 다시 발생한 개별 사례다.
이번 확진자는 동구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으로 지난 4월 3일부터 5월 2일까지 친구 1명과 함께 태국여행을 다녀왔다.
시는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 4월 30일부터 현재까지 동행자 및 가족, 병·의원 등 13명의 접촉자를 파악해 능동감시에 들어갔으며 공항 내 접촉자(기내 포함)는 현재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 중이다.
동구보건소 역학조사 결과 이 환자는 태국 공항에서에서 부터 대전 자택에 도착할 때 까지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귀국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증상이 경미해 자택격리 중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확진자의 경우 예방접종을 받은 전력이 없었다"며 "예방접종을 1회만 시행한 20~30대들의 경우 홍역 예방백신(MMR)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예방접종은 해외출국 4~6주 전 2회 접종(최소 4주 간격)을 완료해야 하며 접종시기가 안된 생후 6~11개월 영아도 1회 정도 미리 앞당겨 접종하는 가속 접종을 해야한다.
한편, 소아전문병원과 관련된 홍역 확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3일까지 연속 12일간 발생하지 않으면서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