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각종 국제 스포츠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적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 등 10여 개의 전국 스포츠대회를 유치했다.

그 결과 7450여 명의 선수와 임원, 학부모 등이 제천을 방문하며 25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보이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천시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KBS배 전국 체조 선수권대회는 생중계되며 대회장 내에 설치한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제천 국제 음악영화제 등의 홍보물, 아나운서의 멘트 등을 통해 톡톡한 지역 홍보 효과를 보았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스포츠 대회를 유치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제천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대회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천시는 각종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체육진흥과 예하에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전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