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 하고 있다.
시는 충북도내 친환경 농산물로 채워진 '친환경 농산물 선물꾸러미'를 마련해 산모에게 전달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에 따르면 사전에 지원사업을 신청한 60여 명의 산모 중 4명의 산모에게 친환경농산물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오는 12월까지 추진하는 이 사업은 신청한 산모가 선물 받기를 희망하는 시기를 맞춰 공급업체인 제천 광역 친환경 영농조합법인과 협의해 오는 12월까지 매월 1회 정기 배송을 통해 추진된다.
선물꾸러미는 산모 1인 당 18만원(보조 80%, 자부담 20%) 한도로 제천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및 가공식품 4 품목 이상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급업체에서는 여러 개의 꾸러미 세트를 제작해 산모는 원하는 꾸러미를 선택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친환경농업팀(043-641-6822)이나 거주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산모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충북도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소비체계를 구축하고 출산 장려를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며 "출산 후 아기에게 건강함을 전해주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