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시가 오는 10월 개원 예정인 대전숲체원, 성북동산림욕장, 방동저수지와 연계한 산림휴양관광특구(가칭) 조성을 추진한다.
7일 시와 산림청 등에 따르면 현재 산림휴양관광특구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올해 말 마무리되며 이를 수행할 사업자는 이번 주 중 선정된다.
전국적인 숲 체험과 산림휴양 명소로 조성해 대전의 또 다른 대표 관광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게 시의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교육부와 논의를 통해 주변 폐교시설을 활용하는 등 이미 확보된 성북동 주변 여견과 자연환경, 교육을 결합한 새로운 휴양관광특구로 추진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사안은 기본 용역결과가 나온 후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휴양림 개념의 대전숲체원의 경우 유성구 성북동 산1-13번지 33헥타르(Ha)에 녹색자금 189억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2996㎡ 규모로 지어진다.
숲속교실,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숲속도서관 등 다양한 시설도 갖춘다.
오는 25일 공사를 시작해 6~9월 중 시범운영을 거친 후 10월 정식 개원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