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한송중학교 조대현 군이 '제17회 충북학생 효도대상 섬김상'을 수상해 화제다.
충북학생 효도대상은 충북도교육청과 KBS청주방송총국 공동으로 주관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제 학생을 대상으로 섬김상 2명, 사랑상 1명, 효행상 5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가정에서는 아프신 어머니와 아버지를 잘 보살펴 드리는 것으로 알려진 조 군은 학교에서 학생회장으로서 모범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며 지난달 4월에는 제48회 충청북도 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해 인상과 용상, 종합에서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조 군은 "엄마와 아빠를 도와드리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더 힘이 난다"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돌봐주시고 도와주시는 교장선생님과 담임 선생님을 비롯한 모든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억균 교장은 "조 군은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의지와 노력으로 자신의 발전과 부모 공경을 실천해가는 모습이 효 실천의 모범이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교육은 바람직한 사회와 인간다운 사회를 만들어 가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다, 학생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는 것 역시 우리 교육의 사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