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아산] 박재병 기자 = 아산시가 지역 핵심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2020년 재정 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8일 기획예산과장 등 관련 실무자와 함께 충남도청을 찾아 기조실장, 농림축산국장, 경제통상실장, 미래성장과장, 산업육성과장 등을 만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사업비 지원이 필요함을 역설했다.
오 시장은 “현 지방자치제도 하에서 지역 발전을 위한 사업을 성공시키려면 재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충남도와의 긴밀하게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달 말 중앙부처 예산안이 기재부에 제출, 심의를 거쳐 국회까지 올라가는 과정에 충남도와 협의하여 아산시 현안사업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충남도 방문에서는 ▲아산복합문화센터 조성 등 생활SOC 복합화 사업 ▲아산탕정 R&D 직접지구 조성 ▲재활 헬스케어 힐링스파 다각화 사업 등 바이오 기반 활용 ▲충남도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유치 ▲온양온천시장 복합지원센터 건립 ▲창업생태기반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파크 공모사업 등 아산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한 설명과 건의가 이뤄졌다.
아산시는 지난 1월부터 시장 주재로 2020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수시로 개최해오고 있으며, 강훈식·이명수 국회의원 초청 정부예산 확보 간담회를 차례로 갖는 등 재원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 시장은 평소에도 “충남도 국장 재직 시절 경험에 의하면, 도청을 자주 방문해 지역사업의 필요성을 현장감 있게 전달하는 시·군의 사업에 관심이 더 가는 것이 사실”이라며 간부 공무원들에게 전략적 접근을 주문해왔다.
한편, 오 시장은 지난 4월 25일 충남콘텐츠기업육성센터 개소식과 28일 이순신 장군 탄신일 기념 현충사 다례제 행사장에서도 각각 문화관광부 1차관과 국무총리를 만나 아산시 주요 현안에 대한 건의사항을 전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