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증평] 김정기 기자 = 증평군체육회(회장 홍성열 군수)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종목별 관계자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홍성열 군수와 체육회 관계자, 종목별 임원과 담당 공무원 55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회 참가 관련 안내, 종목별 참가 및 훈련상황 보고, 대진표 안내 및 기타 토의 등이 진행됐다.

홍성열 군수는 “지난 3월 제7회 증평인삼배 전국동호인 초청 족구대회와 4월 제20회 증평인삼배 전국장사씨름대회를 비롯해 전국생활체육 대축전 국학 기공과 씨름 종목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며 “전국대회를 주관하는 데 있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증평을 찾는 손님맞이 등 대회가 내실 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 주신 체육회 및 관련 종목 임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월 수영장 재개장에 이어 생활형 SOC 사업비로 조성 중인 그라운드골프장 공사가 이달 준공될 예정으로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각종 체육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에듀팜 특구 내 골프장도 내달 개장을 앞두고 있으며 종합운동장 건립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군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남은 기간 종목별 철저한 선수관리와 체계적인 훈련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괴산군 일원에서 열리는 제58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군은 24종목에 선수 261명(일반 232명, 학생부 29명)과 임원 125명 등 총 386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에서 저력을 발휘해 1위를 차지한 씨름과 택견을 비롯해 유도, 궁도, 골프, 족구,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등 8개 종목에서 우승을 목표로 각 선수는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