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경찰서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사찰과 행사장을 중심으로 지난 달 부터 불법카메라 설치 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경찰은 불법카메라 점검과 함께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는 시설물 설치흔적, 선정적인 낙서 등이 있는 경우 시설 주에게 개선도 권고했다. 또 시설종사자를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식별법과 신고방법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등 위장 형 카메라 판매·유통 등 집중단속도 실시했다.
앞으로도 많은 인파가 예상되는 축제 장소와 물놀이시설 등 범죄 취약지를 지속 개선해 불법카메라 근절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정환 서장은 “불법촬영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검거에 중점을 두는 것과 동시에 향후 예방 및 재발방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며“빠짐없는 점검을 통해 세종시민의 불안감을 해소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