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동명초등학교(교장 음용란)가 2~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진행했다.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생존수영 교육은 기능 위주가 아닌 물에 대한 적응력 향상과 비상시 자기 생명 보호 능력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마련됐다.
특히 위급상황에서 구조자가 올 때까지 물에서 버틸 수 있는 능력을 중점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전문 강사의 지도로 추진됐다.
교육에 참여한 3학년 김 모 학생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호흡하기, 발차기, 물에 뜨기, 킥보드를 이용해서 수영하기 등을 처음 배웠다"며 "심폐소생술도 직접 해보면서 어렵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수영을 더 배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이들이 물로부터 자기의 생명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물에 대한 적응력을 길러 주는 실습 위주의 생존수영 교육이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