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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느림보길' 봄나들이 도보여행객들에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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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13 12:43
  • 기자명 By. 정연환 기자
도보여행객이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걷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도보여행객이 선암골 생태유람길을 걷고 있다. (사진=단양군 제공)

[충청신문=단양] 정연환 기자 = 단양 느림보길이 봄나들이 도보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단양 느림보길은 느림보강물길과 느림보유람길, 소백산자락길로 구성됐다.

느림보유람길은 선암골생태유람길(1구간)과 방곡고개넘어길(2구간), 사인암숲소리길(3구간), 대강농촌풍경길(4구간)로 구성된 36.1km 순환코스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걷기 여행길로 떠나는 휴가지 10선에 선정된 바 있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봄의 청취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어 특히 인기다.

물소리길로도 불리는 선암골생태유람길은 선암계곡을 따라 이어지며 단양팔경 중 하나인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이 위치해 있어 매년 걷기 행사가 열릴 만큼 봄에 피는 야생화와 계곡이 빚어낸 한 폭의 풍경화로 촬영명소로도 손꼽힌다.

특히, 자연휴양림과 민박, 펜션, 오토캠핑장 등 다채로운 숙박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2구간인 방곡고개넘어길은 단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계곡길로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도락산을 원경으로 감상하며 걸을 수 있다.

2구간의 종점에는 도공들이 사는 방곡도깨비마을이 위치해 있으며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방곡리는 600여 년 전부터 도자기를 생산하던 마을로 도예체험을 비롯해 다양한 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구간인 사인암숲소리길은 도락산과 황정산의 수려한 산악 풍광에 안겨 걷는 길로 아기가기한 산촌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직티리에서 빚재 정상에 이르는 오르막길은 하늘을 가릴 만큼 수풀이 우거져 흡사 원시림 속을 지나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마지막으로 마음의 고향을 걷는 대강농촌풍경길은 산악지역을 벗어나 남조선과 죽령천을 따라 걷는 길로 느림보유람길 중 가장 평탄한 길로 한적하고 고요한 시골 농촌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다.

최근에 조성된 대강오토캠핑장은 병풍처럼 둘러싸인 소백산자락 아래 죽령계곡과 남조계곡이 만나는 최적의 위치에 자리하고 중앙고속도로 단양나들목에서 5분도 채 안되고 거리로 접근성 또한 우수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단양 느림보길은 걷는 사람들만을 위한 길, 걷고 싶은 만큼 걸을 수 있는 길, 단양느림보길은 자연이 만들고 그린 하늘과 산수는 도보 여행자를 위한 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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