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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 공주시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 주장

13일 공주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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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13 13:37
  • 기자명 By. 정영순 기자
이종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정영순 기자)
이종운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의회 이종운 의원은 13일 공주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에 나서겠다고 밝혀 관심이다.

이 의원은 이날 공주시의회 208회 임시회 석상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얼마 전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지만 진정으로 역사를 잊지 않은 기념행사였는지 의문이 간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세계 2차 대전 4년여를 독일은 프랑스를 점령하고 독일 꼭두각시인 친독정부를 수립하였는바, 프랑스가 4년 만에 해방되고 프랑스 정부는 나치협력자 782명사형, 3만8000명을 징역 보냈다고 2003년 프랑스의 권위 있는 연감인 ‘퀴드(Quid)’가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나라를 송두리째 빼앗긴 36년 동안 일본의 개 노릇을 하면서 호의호식하고, 동족을 사지에 몰아넣고, 동족을 사형시키고, 일본인 앞잡이 임을 자행했던 친일분자들에게 과연 이 나라 정부가 해방되어서 단 한 명이라도 사형시키고, 단 한 명이라도 징역살이를 시켰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계속해서 “이승만 정부가 수립되고 1948년 일제강점기 34년 11개월간 자행된 친일파의 반민족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반민족특위가 구성돼 기소 221건, 판결건수 340건, 사형은 1명도 없었으며 체형을 받은 사람도 곧바로 풀려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이 부와 권력을 가진 친일 후손들이 아직도 판을 치고 있고 미래를 위해 역사를 잊자, 용서하자, 화합하자, 라고 친일 후손들이 떠들고 있다”고 거듭 비난했다.

이 의원은 “7대 의원시절인 2017년 3월 본회의에서 일본의 만행을 자손만대에 알리려는 차원에서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주장했다” 면서 “충효의 도시, 유관순 열사의 혼이 깃든 도시, 교육의 도시, 백제의 고도인 공주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어야한다”고 밝혔다.

그는 “바로 뜻을 같이 하는 분들과 함께 가칭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 건립하려는 것을 공주시민들께 보고 드리고 건립 장소는 전국의 많은 학생과 일본인들이 찾는 공산성 앞에 건립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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