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윤)가 큰 호응을 얻은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 지사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다문화 이해교육 '만·나·다(만남, 나눔, 다름의 이해)' 사업을 각 읍면동별 경로당에서 신청 접수받아 시행할 예정이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다양성에 대한 이해로 상호 존중하는 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강사가 직접 찾아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과정을 수료한 결혼이주여성 강사들은 직접 제작한 PPT 자료를 통해 모국을 소개하고 전통의상, 전통놀이, 만들기 체험, 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국 문화를 알려 지역주민의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관내 유·초등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집중됐던 다문화 이해교육을 올해는 관내 거주하고 있는 어르신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대상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보체험관 방문 및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제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043-645-1997)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