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재단법인 예산사랑장학회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재단법인 예산사랑장학회(이사장 황선봉)는 지난 10일 예산군청 추사홀에서 장학생, 장학회 임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재)예산사랑장학회 장학생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관내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 중 학교장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업우수, 예산사랑, 재능 장학생으로 중학생 84명과 고등학생 100명 그리고 대학교 인재장학생 40명 등 총 224명에게 장학증서가 수여됐으며, 중학생 50만원, 고등학생 70만원, 대학생 150만원씩 총 1억 7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특히, 대학교 인재장학생은 대학생의 경제적 부담 완화차원에서 생활비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최초로 지급했으며 내년부터는 더욱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연세대 최정원 학생은 “객지에서 대학생활을 하는데 있어 등록금뿐만 아니라 원룸비 등 생활비도 많이 드는데 예산사랑장학회에서 지원해주어 너무 감사하고 학업에 전념하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수여식은 장학생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축하공연으로 예산군을 대표하는 이현준, 김수정 부부성악가의 아름다운 공연이 더해져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황선봉 이사장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 아이 키우기 좋은 예산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재)예산사랑장학회는 지난 2011년 설립돼 장학기금 목표액 100억원을 지난해 달성했으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1120명의 학생에게 5억 7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