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 보건소(소장 조종휘) 치매센터가 치매환자를 돌보는 가족을 위한 영화 상영을 마련했다.
오는 16일 오후 2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봄' 상영관 3층에서는 영화 '수상한 그녀'가 상영된다.
이날 영화 상영은 치매가족지지 프로그램(헤아림과 마중)의 일환으로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부양부담 및 스트레스 감소와 가족들 간의 자조모임의 지속성을 돕고자 기획됐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영화 관람으로 평소 치매어르신 돌봄으로 지친 가족들이 함께 모여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갖고 스트레스 해소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마련해 치매환자 가족들의 정서적 지지와 돌봄 부담의 완화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만 60세 이상 제천시에 거주하는 어르신 누구에게나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치매어르신이 보건소에 등록 시 치매치료비 지원사업, 치매 돌봄 재활사업, 조호물품 등을 지원하며 등록 환자의 가족에게는 힐링 프로그램, 가족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치매 없는 제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