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대전 지역의 '일자리 상황판'에 경고등이 켜졌다. 충남과 세종은 취업자수와 고용률이 개선됐지만 대전과 충북은 하락세를 걷고 있다.
15일 충정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대전 지역 고용률은 58.4%로 작년 같은 달 대비 0.4%p 하락했다. 충남은 64.5%, 세종은 62.7%, 충북은 63.2%를 기록했다.
취업자 수는 대전과 충북 지역만 떨어졌다.
대전 취업자는 75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7%명 감소했다. 충북은 63.2%로 지난해 비해 -1.1%p 감소했다. 반면 세종은 16만 5000명, 충남은 120만9000명이다. 특히 세종은 작년에 비해 취업자가 무려 14.7% 증가했다.
실업률도 대전이 가장 높다.
대전 지역 실업률은 작년에 비해 0.6%p 상승한 5.2%를 기록했다. 충북은 3.7%, 충남은 3.2%, 세종은 1.8%를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