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국보 제86호로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중인 경천사지 십층석탑이 기념메달로 재탄생했다.
한국조폐공사는 24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두번째 작품인 '경천사지 십층석탑 기념메달'을 예약 판매한다고 밝혔다.
경천사지 십층석탑 기념메달'은 금(중량 31.1g), 은(31.1g), 백동(26g) 3종으로 1,800개 한정 제작된다.
판매가격(부가가치세 포함)은 개당 금 264만원, 은 19만 8000원, 백동 4만 9500원이다.
잠상과 채색기술을 적용, 석탑의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은행권 제조기술을 활용한 요판화와 전시 가능한 쇼케이스로 수집가치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우리 품에 돌아온 문화재 시리즈' 기념메달은 우리 문화재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아직도 찾지 못한 16만여점의 국외 소재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국민적 관심과 기금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조폐공사는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문화재청, 국외소재문화재재단과 체결한 국외문화재보호 후원약정에 따라 해외에 유실된 문화재를 되찾기 위한 기금으로 기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