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지방에서 현재 재배하고 있는 아리향 딸기가 베트남 상륙에 이어 각 수산식품도 세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가운데 한류열풍의 진원지이자 동남아 중심지로 부상 중인 베트남과 태국 시장 공략을 통해 파급효과가 동남아를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되길 기대하고 있으며 지원품목도 점증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성군에 의하면 수산식품의 수출주도형 산업육성을 위해 수출 전문기관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위탁해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수산물 해외시장 개척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출 우수기업과 스타트 기업 2개 유형으로 분류해 사업위탁 기관인 aT의 내부 선정평가표를 통해 해외 박람회 당 5개 업체를 최종 참가업체로 선정할 방침으로 선정된 업체에게는 부스설치 및 임차비용 전액과 편도운송료(1CBM), 통역비, 리플렛 등 카달로그 제작비, 항공료 일부(50~100만원 한도 내)를 지원한다는 것.

특히 올해는 △태국 식품 및 외식산업서비스 박람회(TRAFS, 7월) △상하이 식품박람회(FHC, 11월) 총 2회의 해외 수산·식품 박람회를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27일까지 아세안 식품강국으로 주목받고 있는 태국에서 열리는 ‘2019년 태국 식품 및 외식산업 서비스 박람회(TRAFS)’ 참가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같이 오는 7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TRAFS 박람회’는 지난해 44개국으로부터 4만7810명의 참관객이 방문한 바 있고 총 150개사가 참가해 현지인과 바이어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어 관내 수출 스타트 기업뿐만 아니라 기존 수출업체의 수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 참가는 홍성군 홈페이지(www.hongseong.go.kr) 모집공고를 참고해 한국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로 우편 또는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aT로 문의하면 된다.

이와 관련해 aT와 함께 사업완료 이후 1년간 수출성과분석 등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며 데이터를 토대로 관내 수산식품 업체의 수출 진흥 및 육성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한편 홍성지역은 홍주아리향 영농조합법인과 ㈜오리엔트의 협력으로 베트남에 6억 원 상당의 아리향 딸기 50t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 3일 1차분 320박스를 첫 선적한 바 있으며 홍성한우의 경우 지난 2월 아토한우영농조합법인(사장 이종현, 법인)이 베트남 하노이 MOJO-HOTEL(총괄세프 이영준)과 수출 계약을 체결해 베트남 첫 선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