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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학하동에 대전 '제1호 수소충전소' 문 열어

충전용량 350㎏ 규모, 수소차 70대·수소버스 14대 충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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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16 16:24
  • 기자명 By. 한유영 기자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대전 제1호 수소충전소.(사진=대전시 제공)
유성구 학하동에 위치한 대전 제1호 수소충전소. (사진=대전시 제공)

[충청신문=대전] 한유영 기자 = 대전 제1호 수소충전소가 유성구 학하동에서 문을 연다.

16일 시에 따르면 학하 수소충전소는 연면적 2913㎡, 충전용량 350㎏ 규모로 하루에 수소차 70대와 수소버스 14대를 충전할 수 있다.

호남고속도로와 유성대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좋고 주변 주택가와 멀리 떨어져 민원 발생 요인이 없는 최적의 장소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수소충전소는 대전도시공사에서 위탁 운영하며 52시간 근무를 감안해 매주 월요일과 일요일을 제외, 화요일~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시는 앞으로 수소차 보급에 맞춰 인력을 충원해 충전소 운영시간을 주말까지 탄력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수소연료 판매비용의 경우 중부권 타 지역과 같은 1㎏에 8200원으로 책정됐다. 넥소 수소차 5㎏충전시 약 5만원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박장규 과학산업국 에너지산업과장은 "수소요금 단가 인하와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위해 천연가스 등을 활용한 수소생산시설과 수소버스 보급을 위해 버스공영차고지에 추가 수소충전소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특히 대전은 중부권인 위치 상 거점형 수소생산기지를 만들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고 판단돼 현재 이를 산업부 쪽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대전에는 수소자동차 225대가 운영중이며 수소버스의 경우 내년 13대 도입을 앞두고 있다. 앞으로 시는 2023년까지 수소충전소를 12개까지 확충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미래 수소사회에 대한 비전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수소전기하우스를 시청 남문광장 맞은편 보라매공원에 설치해 오는 26일까지 운영한다.

수소전기하우스는 수소전기차로부터 얻어지는 전기로 운영되는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으며 수소 Live Farm, 수소에너지 어린이 과학교실, 수소차 공기정화 Live 시연, 수소전기차 체험, 수소전기차 절개모형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중부권 수소산업 선도도시 도약을 선언하는 준공식 행사는 오는 20일 오후 2시 학하 수소충전소 주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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