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수진 기자 = 대전동부교육지원청과 코레일대전충남본부가 교육취약계층에게 특별한 날을 선사했다.
16일 교육취약계층 학생과 가족 226명은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로 '행복 충전! 가족기차여행'을 함께 떠났다.
이 행사는 동부교육지원청 나비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코레일대전충남본부의 지원으로 9년째 운영하고 있다.
이번 여행은 다채로운 가족 체험활동, 레일바이크 및 미니기차 탑승 체험, 장미공원 관람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돼 알찬 가족기차여행이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평소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대화의 시간이 부족해서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힐링 체험을 하면서 부모님의 사랑과 가정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으며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태섭 동부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은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가족 간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기차여행을 추진하게 돼 감사하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사랑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