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장진웅 기자 = 충남농협이 지역 상권 살리기에 동참한다.
충남농협은 매달 셋째주 금요일을 구내식당 휴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 침체와 건물 임대료·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내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다.
충남농협 본부 구내식당에는 하루 평균 10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이번 구내식당 휴무일 지정에 따라 주변 상가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충남농협은 노동조합과 혐의해 구내식당 휴무일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충남농협 관계자는 "더딘 신도시 발전으로 폐업하는 자영업자가 속출하며 주말에는 공동화현상으로 개점휴업인 상가가 대부분"이라면서 "이번 구내식당 휴무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