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전략적 대응책 마련을 위한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상천 시장,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이달 말 각 부처에서 기재부로 2020년 예산안 제출을 앞두고 종합적인 점검과 전략적인 대응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주요 대상 사업은 ▲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 ▲제1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 ▲제3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시민 주차타워 확장 건립 ▲남부 생활체육공원 조성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총 103개 사업 국·도비 1802억 원이다.
이 자리에서 이상천 시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우리 시 주요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정부예산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대응으로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시는 이날 보고회 자리에서 최근 범정부적으로 확대 추진 중인 생활 SOC분야에 대한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도 병행했다.
발굴 보고회에서는 정부의 복합시설에 대한 국고 보조율 상향 방침에 따라 복합화 대상 사업을 공공도서관, 건강생활지원센터, 다 함께 돌봄 센터 등 국비 보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사업과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 구축사업 등 생활 SOC분야 144개 단위 신규 사업을 발굴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별 중앙부처 예산 반영 현황을 점검하고 앞으로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 사업비 삭감 또는 미반영될 경우를 대비해 수시로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예산 확보에 전력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