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며 13주 연속 올랐다.
특히 유류세 인하 폭 축소 등 영향으로 이달 들어 한주에 약 30원씩 올라 소비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3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525.5원으로 전주대비 29.2원 상승했다.
경유도 전주대비 21.6원 오른 리터당 1392.0원, 등유는 2.9원 상승한 972.7원을 보였다.
19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38.46원이며 최저가는 1479원(중구 버드내셀프주유소)이다.
세종은 평균 1526.00원, 최저가는 1459원(아성알뜰주유소)을 기록했다.
충남은 평균 1529.21원이며, 최저가는 1430원(예산 평화주유소)이다. 충북은 평균 1533.35원, 최저가는 1439원(음성 상평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495.5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38.0을 보였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4월 OPEC 회원국 원유 생산량 감소, 예맨 후티 반군의 사우디 송유관 공격 및 사우디의 보복 공습 등에 따른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로 인해 상승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