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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서금택·윤형권·상병헌·손인수·이윤희의원 5분 자유발언

차성호 의원, 긴급현안질문 통해 밀폐형 보온시설 라돈검출 대책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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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0 19:58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세종시의회 서금택·윤형권·상병헌·손인수·이윤희이 20일 열린 제5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차성호 의원은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밀폐형 보온시설에 대한 라돈 검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서금택·윤형권·상병헌·손인수·이윤희이 20일 열린 제5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차성호 의원은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밀폐형 보온시설에 대한 라돈 검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사진= 세종시의회 제공)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의회 서금택·윤형권·상병헌·손인수·이윤희이 20일 열린 제5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차성호 의원은 긴급현안 질문을 통해 밀폐형 보온시설에 대한 라돈 검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서금택 의장은 조치원 전통시장 개설 25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장은 250주년 기념행사는 조치원 주민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세종시민 전체의 교류와 화합의 문화축제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기념행사를 통해 국내외에 세종시를 알리는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자고 의견도 제시했다. 250주년 기념행사에 ‘행정수도 세종’ 브랜드와 지역 특색을 잘 녹여낸다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세종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서 의장은 “관 주도가 아닌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단계부터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만들어 성공적인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윤형권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과 계기 교육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과거 이승만 정권 때 반민특위를 해체해 친일파에게 권력을 쥐어준 결과 5.16쿠데타와 5.18광주시민학살 등 헌법을 유린한 비극적인 역사가 일어났다”며 “이와 같은 사건은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제때에 청산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5.18 당시 신군부에 의해 선량한 시민들이 무참히 살해된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이제 정치권에서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과 관련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5.18 광주 민주화운동 특별 진상조사 위원회를 즉각 가동할 것과 5.18 민주화운동 기념사업 추진 및 계기 교육을 실시해 역사를 사실대로 국민들에게 알려 더 이상 비극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게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상병헌 의원은 문화예술 콘텐츠 개발이 시급하다고 했다. 상 의원은 문화예술은 어떤 도시기반보다 시민의 삶을 풍부하게 해주는 중요한 인프라지만 세종시의 기반 구축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상 의원은 2021년 개관 예정인 세종아트센터의 축소 건립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당초계획보다 1071석 규모가 축소됐다고 했다. 특히, 소공연장의 경우 인근 도시인 대전, 청주 등과 비교해도 2/3 규모에 그쳐 ‘행정수도 세종’의 위상과 걸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상 의원은 생활권별 200~300석 규모의 소규모 공연장 건립과 오케스트라·합창단·극단 등 세종시립예술단 창단, 국제 규모의 차별화된 문화행사 개발을 제안했다.

손인수 의원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아파트 관리문화 정착을 위한 정보공유 시스템 도입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아파트 정보공유 시스템이 도입되면 시 예산과 자원이 절감되고 업무효율성이 향상 될 것이라고 주장 했다. 문서행정이 체계화되면 입주민이 부담하는 관리비도 절감될 것이라고 했다.

또 문서자산 전자화로 안전한 문서보관과 행정업무의 투명성 강화, 아파트 관리 개선 등에 필요한 데이터가 축적된다고 했다.

손 의원은 스마트 시티는 어디에서나 인터넷과 첨단 IT기술이 자유롭게 접목되는 미래형 첨단도시를 말한다며 데이터 기반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관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윤희 의원은 건강한 농촌을 위한 영농폐기물 관리 개선방안을 제언했다. 이 의원은 영농폐기물을 잘 관리하려고 설치한 공동 집하장이 오히려 건강한 농촌 환경을 위협하고 미세먼지와 모기 등 해충 발생의 온상지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수거집중기간 인력을 투입해 바로 수거업체에 인계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와 배출요령에 대한 교육, 영농폐기물 공동 집하장 담당자 지정을 제안했다. 또 수거 시 분리배출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주기적인 집하장 방문을 통해 폐기물이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화도 당부했다.

차성호 의원은 긴급 현안 질문을 통해 밀폐형 보온시설에 대한 라돈 검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차 의원은 밀폐형 보온시설을 대상으로 라돈 검사를 실시한 결과 기준치 148Bq/L(베크렐)을 15배 초과한 2,334Bq/L의 라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라돈 침대 검출량 620Bq/L에 비해 4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

차 의원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조사는 관내 밀폐시설 2개소에 라돈측정기를 설치해 이뤄졌다. 특히 라돈 기준치 초과의 원인에 대해서는 겨울철 밀폐시설 내부의 적정온도 유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지하수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차 의원은 지하수 라돈검사 의뢰 결과 기준치 이하가 검출됐으나 밀폐된 시설 내에서는 라돈가스가 포집되어 라돈농도가 증가하는 것이라고 했다.

다만, 이번 조사를 통해 밀폐 공간을 환기하면 라돈이 기준치 이하로 급속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하지만 주·야간 영하의 날씨가 유지되는 겨울철 90일간에는 밀폐시설을 환기할 수 없어 내부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차 의원은 밀폐된 시설물 내에서 검출되는 라돈가스 해소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강조하고 문제 해결방안으로 환절기 작업시간 수시 환기와 겨울철 열 교환 환기시스템 도입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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