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55팀 220명이 참여하는 '2019 자기 설계 해외 배낭연수' 발대식을 개최했다.
지난 20일 세명대 학술관에서 열린 발대식은 '영국 런던 도심공원 인프라', '스위스 베른 관광 스토리텔링', '호주 시드니 지역 서비스 디지털화', '유럽 노인 주치의 제도' 등 다양한 연구과제 수행 계획에 대해 브리핑하고 알찬 배낭연수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세명대 해외 배낭연수는 총 55개 팀이 참가해 여름 방학 동안 7일 이상의 일정으로 미국, 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하며 지역과 대학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조사와 해결방안을 찾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또 참가 학생들은 김영길 중앙경찰학교 교수와 최상국 제천소방서 소방장을 초청해 해외여행 성범죄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용걸 세명대 총장은 "해외 배낭연수는 젊은 시절보다 넓은 세상에 대해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제천시 발전을 위해 세계 각국의 참신한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해 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기 설계 해외 배낭연수는 제천시와 세명대가 예산을 투입해 소정의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