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조선통신사 김인겸 재조명 본격 착수
공주시, 조선통신사 김인겸 재조명 본격 착수
  • 정영순 기자 7000ys@dailycc.net
  • 승인 2019.05.21 14: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월의 역사인물 ‘퇴석 김인겸’ 기념행사 개최, 김인겸 묘 현장답사 및 학술 세미나 열려

공주시 이달의 역사인물 김인겸 기념행사 모습(사진=정영순 기자)
공주시 이달의 역사인물 김인겸 기념행사 모습. (사진=정영순 기자)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공주의 ‘퇴석 김인겸’에 대한 재조명과 업적평가 작업이 본격 추진된다.

통신사에 대한 콘텐츠의 지속적 연구 및 발굴은 물론 지역 축제 등으로의 활용방안도 함께 마련된다.

생가복원, 묘지정비, 기념관 건립 필요성도 제기됨에 따라 퇴석은 앞으로 공주의 새로운 역사인물로 부각될 전망이다.

공주시는 지난 20일 ‘퇴석 김인겸’선생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는 이날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답사를 통해 선생의 묘와 일동장유가 시가비, 충남역사박물관 등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공주대 공주학연구원에서 윤용혁 전 공주대교수 주재로 전문가와 대학생, 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생의 생애와 계미통신사 사행길 기록 등을 재조명하는 학술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대 하우봉 교수는 ‘계미통신사행의 문화교류 양상과 특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조선후기 통신사와 문화교류, 계미통신사행 문화교류의 특징과 의미에 대해 강연했다.

공주대 문경호 교수는 선생의 생애와 계미통신사 3방서기로의 발탁, 통신사 여정 중에 있었던 에피소드 등을 조명했다.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 참석자들은 퇴석 선생 연구와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 필요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섭 시장은 “김인겸 선생은 공주출신 문인 중 대표적인 인물로 꼽을 수 있다”며“앞으로 선생과 관련된 컨텐츠를 연구해 지역 축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기념행사에 이어 일동장유가 출판 및 낭독대회와 묘소 정비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하고, 10월에는 '조선통신사 국제학술세미나'를 열 계획이다.

한편, 공주 출신인 퇴석 김인겸은 1763년 조선통신사의 일원으로 일본을 다녀온 뒤‘일동장유가’를 남겼으며, 이는 2017년 조선통신사 관련 기록물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