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최홍석 기자 = 양파가 최근 기상여건 호전으로 생산량이 증가하며 가격이 크게 하락했다.
지난 22일 aT한국농수산유통공사가 발표한 '주요 농산물 주간 거래동향'에 따르면 양파 가격이 4월 하순 이후 조생양파 출하량이 증가하며 하락심각 단계를 맞이했다.
특히 도매가격이 지난달 1㎏당 974원에서 이번주에는 491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식량작물인 감자는 봄 감자의 생산량 증가로 시장 내 재고물량은 많으나 꾸준한 수요로 인해 가격은 보합세를 보이겠다.
소매가격은 100g 상품기준 426원, 중품 324원에 거래되고 있다.
진주, 통영, 의령이 주산지인 파프리카는 산지에서 출하물량은 감소했으나 소비는 다른 봄철 채소로 분산되며 가격은 보합세를 보였다.
소매가격은 200g에 상품기준 1149원, 중품 946원에 거래되고 있다.
aT 관계자는 "기온상승 및 일조량 증가로 출하물량이 증가했다"면서 "수요도 꾸준해 가격은 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