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충청지역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가격이 14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가격이 리터당 평균 1500원대 중반에 이르면서 한 주 만에 30원 가까이 오른 전주와 비교하면 상승 폭은 다소 축소됐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5월 4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ℓ)당 1532.3원으로 전주대비 6.8원 올랐다.
경유도 전주대비 4.2원 오른 리터당 1396.3원, 등유는 1.8원 상승한 974.5원을 기록했다.
25일 기준 대전 주유소 판매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1542.76원, 최저가는 1484원(중구 버드내셀프주유소)을 보였다.
세종은 평균 1533.76원, 최저가는 1459원(아성알뜰주유소)으로 집계됐다.
충남은 평균 1534.08원이며, 최저가는 1465원(서천 장항농협주유소)이다.
충북은 평균 1539.55원, 최저가는 1477원(청주 충북석유주유소)으로 조사됐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리터당 1502.1원,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45.5원이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협상 장기화 우려 및 미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며, OPEC의 감산기조 유지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