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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PL 대전충청지부 “후대 평화 위해 ‘DPCW 10조 38항’ 지지해 달라”

대전 · 충청 청년들, 대전시청 앞에서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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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6 17:49
  • 기자명 By. 황천규 기자

 

전국 주요도시 · 세계 77개국 126곳 동시 걷기 행진 펼쳐

 

[충청신문] 황천규 기자 =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전충청지부가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대전충청지부가 주관한 ‘세계평화선언 6주년 기념행사 및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가 25일 대전시청 남문광장일원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세계평화선언문 제6주년 기념식 및 평화 걷기’ 행사는 UN 경제사회이사회와 글로벌소통국에 등록된 평화 NGO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대표 이만희)이 주최하고 ㈔세계여성평화그룹(IWPG)·국제청년평화그룹(IPYG)이 주관한 행사로 서울을 비롯해 대전·부산·광주 등 주요도시에서 15만 여명이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는 호주·중국·독일·인도·필리핀·러시아·남아공·미국 등 전 세계 77개국 126곳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걷기대회로, ‘평화를 향한 전 세계의 외침 :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지지를 촉구하다’를 부제로 응원단의 평화 퍼포먼스, ‘평화를 꿈꾸다’ 특별공연과 피스레터 답장을 염원하는 걷기대회가 진행됐다.

HWPL 이만희 대표는 기념사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유일 분단국가로서 세상 어느 나라보다 평화가 필요하다”며 “후대에 전쟁 없는 평화세계를 물려준다면 그보다 더 값진 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서로 겨누고 있는 총부리를 돌려야 한다”며 “전쟁 종식의 답을 담은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38항’을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IPYG 정영민 부장은 “이번 걷기대회는 이전과 달리 피스레터를 받은 대통령의 답장을 원하는 염원을 담아 진행한다”며 “우리 발걸음 소리는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로 HWPL과 IWPG·IPYG가 함께하는 평화 시민들은 답장이 올 때까지 멈추지 않고 평화걸음을 걸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방식 이사
장방식 이사

 

 

HWPL 대전충청지부 장방식 이사는 “세계 어디를 가도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지만 지금도 전쟁이 일어나고 있고 이는 법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획기적인 새로운 법이 필요하다”며 “세계 평화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줄 수 있는 실질적인 ‘DPCW 10조 38항’을 지지해 달라”고 촉구했다. 

 

명안 스님
명안 스님

 

 

불교여래종 총본산 총무원장 명안스님은 “전쟁은 지구촌의 재앙이며 멸망을 초래한다”며 “평화운동은 전 세계 모든 사람이 마음모아 동참하고 실천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HWPL은 모든 사람이 각자 위치에서 실질적인 평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있다”며 “지구촌 평화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 확신한다”고 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세계평화선언문을 기반으로 해외 국제법 전문가들과 함께 2016년 발표한 ‘지구촌전쟁종식평화선언문(DPCW)’에 대한 지지 호소에 각 국가 원수들이 응답해줄 것을 요청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HWPL은 DPCW가 UN 결의안으로 상정돼 구속력 있는 문서로 세계평화를 실효적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전 세계 130만 명 시민들이 작성한 ‘평화의 손편지’(피스 레터)를 192개 유엔회원국 국가원수에게 지난 3월 전달했다. 

‘RE:피스레터, 193개국의 기적’이란 슬로건을 내건 이번 평화걷기대회의 수십 만 참가자들은 각 국가 원수들에게 ‘피스 레터’에 대한 답신과 함께 DPCW에 대한 지지를 통한 평화를 위한 실질적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피스 레터 캠페인’을 이끌고 있는 IPYG의 정영민 부장은 “청년들이 DPCW를 지지하는 이유는 희망”이라며 “DPCW는 분쟁의 예방, 분쟁의 해결, 평화 세계 유지라는 완벽한 구성을 갖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높으며 각 국가기구 뿐 아니라 시민사회의 적극적 지지를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 ‘피스 레터’의 수신 대상을 각 국가의 원수 뿐 아니라 정부 고위급 인사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3년 5월 25일 발표된 ‘세계평화선언문’은 누구나 다 평화의 사자가 되어 함께 평화를 이루어 가자는 내용으로 국제법 제정과 종교 간 대통합을 이룰 평화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청년들은 전쟁 시 가장 큰 피해자인 청년이 청년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는 내용에 공감해 이 선언문을 지지하고 5월 25일을 해마다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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