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홍성] 김원중 기자 = 홍성군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지역주민의 자살률 감소와 유해환경 차단사업 추진으로 관내 농촌지역 24개 마을 76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부하고 생명사랑 실천 가게를 신규 선정해 신형 번개탄보관함을 전달했다.
이번 번개탄 보관함은 번개탄 등 착화탄 사용으로 인한 주민들의 가스중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번개탄 판매처에 배부되며 번개탄 보관함을 수령한 기관은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동참하는 생명사랑 실천가게로 지정된다.
특히 올해 생명사랑 실천가게는 번개탄보관함을 필요로 하는 관내 슈퍼마켓 중 생명사랑 게이트키퍼 교육 및 설명회에 참석한 5개 기관(광천농협하나로마트, 서부농협하나로마트, 전망대휴게소마트, 서부이화마트, 부영서해마트)이 신규 선정됐으며 신형 번개탄 보관함은 설명회에서 각 슈퍼마켓 관계자들이 선정한 디자인으로 중소형마트에서 활용하기 편리한 사이즈로 예년보다 실용성 있게 제작됐다.
또한 향후 생명사랑 실천가게에서는 번개탄을 진열대에 진열하지 않고 번개탄 보관함에 두고 사용하게돼 이로써 주민들이 유해환경에 쉽게 접근하는 것을 차단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목적이 있으며 지역주민의 자살예방에 관심 있는 번개탄 취급업소 영업주들의 참여를 통해 점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같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자살예방협회가 추진하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에서 후원하는 농약안전보관함 보급 사업에서 4년 연속 선정되어 10개 읍면 24개 마을 764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배부했으며 농약안전보관함은 농약을 집안에 방치하지 않고 보관함 안에 보관해 불의의 음독사고를 막고 농약보관함 자물쇠를 이용함으로써 유해물질에 접근하기 어렵게 해 자살률을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
한편 지난해 농약안전보관함 1327개를 전폭적으로 배부한 것이 지역주민의 음독사고 예방과 인식개선에 효과가 있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사업을 통해 관내 음독사고와 가스중독사고를 적극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며 이용이 불편하더라도 관내 자살유해환경차단사업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