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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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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6 16:37
  • 기자명 By. 최영배 기자
옥천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옥천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 모습. (사진=옥천군 제공)

 [충청신문=옥천] 최영배 기자 = 충북 옥천군에 남성 홀몸 노인들의 자립 역량강화와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힐링 센터가 문을 열었다.

지난 24일 오전 옥천군노인장애인복지관에서는 '옥천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개소식이 열렸다.

행사에는 김재종 옥천군수, 신강섭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이종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정연욱 전석복지재단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빚냈다.

이들은 앞으로 관내 남성 독거노인들이 배우게 될 요리활동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음식을 만들어 보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가족이나 이웃과의 교류가 적고, 건강 및 일상생활에 취약한 저소득 남성 홀몸 노인들의 일상생활 자립을 돕기 위해 노인장애인복지관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프로그램실과 요리실, 건강증진실로 구성돼 총 50명의 남성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신체·정서적 건강과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일상생활자립을 이루기 위한 요리교실, 정리수납, 생활교육 등이 열리고, 휴대폰 활용교육, 토탈공예 프로그램 등 사회성 증진을 위한 유익한 교육이 진행된다.

신체적 건강을 돕기 위한 실버 태권도와 실버 레크레이션 교실 등 체계적인 맞춤형 건강서비스도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에는 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차상위 계층, 중위소득의 80% 이하의 저소득 남성 독거노인이 참여할 수 있다.

OECD 기준 노인고령화 속도 1위, 노인빈곤률 1위, 노인자살률 1위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는 대한민국은 독거노인의 무연고 사망자수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옥천에 문을 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지역 내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보내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노인들의 사회적 소외감과 외로움이 중요한 사회적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 속에 문을 연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가 가뭄에 단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사업은 19개 생명보험회사가 모여 만든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공익사업 중 하나다.

사업에 선정된 옥천노인장애인복지관은 이 재단으로부터 1억5000만원 상당의 리모델링비와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관내 남성 독거 노인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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