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서산] 류지일 기자 = 서산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에 장애인복지시설 공기청정기보급 사업을 반영해 11개 시설에 총 93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기청정기 보급사업은 최근 충청권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대기환경이 악화됨에 따라 장애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프로그램실 등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미세먼지에 약한 장애인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한 것이다.
시는 이달 말까지 지역 11개 장애인시설(거주시설 5개소, 직업재활시설 3개소, 지역사회재활시설 3개소)을 대상으로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는 급성질환을 유발하는 오존, 일산화탄소 등과 달리 만성질환을 일으킨다”며 “장애인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공기청정기 보급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