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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세계인의 날 기념 제9회 외국인축제 개최

소통과 나눔 통한 문화다양성 수용 및 화합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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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7 14:00
  • 기자명 By. 장선화 기자
제9회 외국인축제가 지난 26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도솔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제9회 외국인축제가 지난 26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도솔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천안시 제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제9회 외국인축제’가 지난 26일 천안시 신부동 소재 도솔광장에서 개최됐다.

세계인의 날 12주년을 기념해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의 소통·화합의 장 마련을 위한 이날 행사는 천안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천안시가 지원하며 4개 분야 40개의 부스가 운영돼 3000여명의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행사에는 중국·태국·캄보디아·베트남 등 각국의 민속 물품을 전시한 문화존, 전통 의상 체험 및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등의 체험존, 여러 나라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존, 외국인근로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존 등이 운영됐다.

또 걸크러쉬, 가수 박지헌, 베트남 유학생 댄스팀, 천안소년소녀합창단 등이 참여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띄웠으며, 언어와 문화 장벽을 극복하고 성실 근면하게 근로한 모범 외국인 근로자와 사회통합에 공헌한 외국인 고용 사업주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축제에 참여한 외국인 A씨는 “오랜만에 친구들과 어울려 고향 음식도 먹고 즐거운 하루였다”며 “일하느라 일부러 찾아가기 어려웠던 기관에서 나와 상담도 해주고 정보를 얻을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천안시는 국적과 문화 차이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존중과 포용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외국인축제를 개최해오고 있다.

외국인축제는 외국인들이 잠시나마 고국에 대한 향수를 덜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지원하고 있으며, 내국인들에게는 외국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외국인과 지역주민들의 화합을 도모하고 있다.

구본영 시장은 “외국인축제를 통해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서로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외국인과 더불어 사는 열린사회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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