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이성현 기자 = 대전 서구의 한 아파트 인근 맨홀에서 관로조사하던 인부들이 질식해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27일 오후 3시 18분께 서구의 한 아파트 인근 맨홀서 상수도 관로조사 작업 도중 펌프로 물을 빼고 기계를 회수하는 과정에서 작업자가 질식하는 사고가 발생났다.
한 작업자가 펌프를 회수하러 맨홀로 들어갔다 가스에 의해 질식해 나오지 않자 다른 작업자들이 이를 확인하러 들어갔다 함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를 당한 작업자는 모두 3명으로 경상 1명, 중상 2명으로 알려졌으며 중상을 당한 한 명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겼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이들은 오후 3시 59분께 모두 구조된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