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박진형 기자 = KT&G가 최근 출시한 액상형 전자담배 '릴 베이퍼'에 대한 애연가들의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릴 베이퍼는 현재 서울과 대구, 부산 지역 소재 CU와 릴 미니머릴움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장 상황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판매처를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각종 커뮤니티나 네이버 블로그에 올라오는 후기 등으로 입소문이 퍼지면 향후 대전에 '릴 베이퍼'가 상륙할 때 바이럴마케팅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 출장을 갔다가 '릴 베이퍼'를 구매한 강모씨(서구·32)는 "궐련형 전자담베에 조금 실망을 해서 액상형 전자담배도 큰 기대를 안 하고 샀는데 막상 사용해보니 기기값을 지불할 만큼 연초와 차이점도 뚜렷했고 장점도 컸다"고 말했다.

이어 "액상 카트리지만 끼워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굉장히 편리하다"며 "직접 관리하고 신경써야 하는 기존의 액상 전자담배에서 편리함을 부각시켜 대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네이버아이디 rind****는 "딸기향과 맛이 느껴지는 툰드라는 제 주관적으로 100%만족"이라며 "연무량도 좋고 타격감도 좀 느껴저서 연초를 다 피면 바로 릴 베이퍼로 쭉 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맛이나 타격감은 주관적이니 후기를 많이 보고 구매 결정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릴 베이퍼는 흰색 몸체에 슬라이드 색상을 달리한 선라이즈 오렌지와 클라우드 실버 2종이 있다. 시드는 일반 담배맛인 시드 토바, 시원한 맛인 시드 아이스, 이국적인 맛의 시드 툰드라 총 3가지다. 액상 카트리지인 시드를 결함해 사용하면 된다. 기기 윗부분에 달린 슬라이드를 내리면 작동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