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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대 둔산한방병원, 7월 ‘서울한방병원’ 개원

50병상으로 오픈 예정… 4개 센터 중심, 차별화된 운영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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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9.05.29 14:25
  • 기자명 By. 이하람 기자
7월 개원 예정인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조감도.(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제공)
7월 개원 예정인 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조감도. (사진=대전대 서울한방병원 제공)

[충청신문=대전] 이하람 기자 =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이 서울 의료시장 공략에 나선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오는 7월경 서울시 송파구 문정동 일대에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을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한방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병원은 50병상 규모다. 당초 계획은 6월 오픈이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지연됐다.

‘시범적 운영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병원이 활발히 운영될 경우 병상수를 더 늘릴 계획”이라며 부인했다.

서울한방병원은 개원준비위원장인 유화승 교수는 “혁신, 세계화, 도전, 창조 네가지 키워드 중심으로 ‘한국형 통합의료를 실현하는 환자중심·미래혁신 병원’을 실현코자 한다”며 “이를 위해 동서 암센터, 통합 면역센터, 척추재활신경센터, 모자 건강센터 등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했다. 모자건강센터란 한방부인과와 한방소아과 중심 센터를 말한다.

대전대 둔산한방병원은 암 전문치료 중심 병원이다. 따라서 서울한방병원 역시 암 진료를 특화시킬 것인가에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는 “현재 병원장을 맡을 예정인 개원준비위원장이 한의과 대학 통합의학의 선두주자이며, 암 전문가다. 따라서 암치료를 특화할 것이라는 얘기가 충분히 나올 수 있다”면서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먼저 제시한 암센터, 면역센터, 척추재활신경센터 등을 중심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료과목은 한방내과1·2·3, 침구의학,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소아과, 한방부인과로 총 7과로 현재 한의사 7명, 의사 1명으로 구성돼 있다. 간호사 11명 채용 절차를 밟고 있으나 확정된 인원은 아니며, 수시 채용할 예정이라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병원은 규모 8156.37㎡(약 2467.3평)에 지하 3층, 지상 13층 높이 건물에 들어선다. 이중 지하 1층~지상4층까지는 임대 근린생활 시설이며, 병원은 5층부터 13층까지 사용한다.

서울한방병원 관계자는 “대학병원으로서의 기본 틀을 가진 교육병원으로서 진료, 연구, 교육 중심으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은 중구 원도심을 30여년간 지켜오다 지난해 6월 폐업, 대전대 둔산한방병원과 통합됐다. 둔산한방병원은 오는 10월, 개원 15주년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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