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시가 29일 오전 10시 수곡1동 주민센터에서 호우침수 피해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주민설명회에는 하천방재과, 수곡1동 지역주민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사업개요, 피해원인분석, 피해방지대책, 실시설계, 사업효과 및 간담회 주민 의견 검토결과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우수저류시설이란 도시화 지역의 불투수면적 증가로 인한 빗물 유출량 증가와 이로 인한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하는 시설물이다.
전국적으로 192개소가 설치됐다. 청주시에는 개신지구(2016년 준공), 내덕지구(2014년 준공)를 운영 중에 있다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부지는 서원구 수곡동 84-4번지 어린이공원이다. 사업 위치 선정을 위해 6개의 대안을 검토한 결과 시 소유로 보상비도 없고 저류조 유입관로 설치가 용이한 수곡공원이 설치사업 부지로 최종 결정됐다.
수곡지구는 총 사업비 120억 원으로 수곡공원 일원에 9700톤의 용량의 저류조를 설치 할 예정이다. 현재 행정안전부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실시설계 중으로 금년도 9월에 사업을 착공 할 예정이다.
수곡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해 지난 7일 1차 간담회에서 주민 의견을 사전에 검토했고 27일 설명회에서는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 대책 ▶계측기 설치로 지반침하 대책 ▶저류조 설치 및 운영방안 ▶진출입로 계획 ▶공원 조성계획 등 대해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수곡지구 예정지는 주택 밀접지로 대규모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예상된다” 며 “우수저류시설은 시민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는 자연재해를 대비한 시설물 설치인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이해를 구하고 소통해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